IRP와 연금저축은 단순히 세액공제 혜택만을 위한 계좌가 아닙니다. ETF와 채권, 예금 등을 활용한 ‘장기 복리 자산 운용’ 계좌로 설계해야 진정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투자 성향별로 구성할 수 있는 IRP·연금저축 포트폴리오 예시 3가지를 소개합니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구성으로, 오늘 바로 설정해보실 수 있습니다.
1. 안정형 포트폴리오 (원금 보전 + 소폭 수익)
- 예금/RP: 60%
- 국채 ETF (ARIRANG 미국채10년 등): 20%
- KOSPI200 ETF (TIGER 200 등): 20%
추천 대상: 연금계좌 입문자, 은퇴 5년 이내, 수익보다는 안정성 우선
특징: 시장 변동에 강하고, 예금 중심 구조로 리스크 최소화
2. 균형형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 성장 추구)
- S&P500 ETF (TIGER S&P500 등): 40%
- 국내 ETF (KODEX 200, 타이거 코스닥150 등): 20%
- 국채 ETF: 20%
- 현금성 예금: 20%
추천 대상: 30~40대 직장인, 10년 이상 투자 가능자
특징: 국내외 자산을 균형 있게 배분하여 복리 효과 극대화
3. 성장형 포트폴리오 (장기 수익 극대화)
- 나스닥100 ETF (KODEX 미국나스닥100 등): 40%
- 글로벌 테마 ETF (AI, 반도체 등): 30%
- S&P500 ETF: 20%
- 국채 ETF: 10%
추천 대상: 20~40대, 공격형 투자자, 연금 수령까지 15년 이상 남은 경우
특징: 테마형 ETF 중심으로 장기 복리 수익률 극대화 가능
포트폴리오 구성 시 주의사항
- IRP 계좌는 일정 비율 이상 예금·RP 등 안정자산 의무 편입 필요
- 수익률만 보지 말고 변동성도 고려한 리밸런싱 전략 수립
- 분기 1회 자산 점검 → 비중 조정 권장
TIP: 증권사 앱의 ‘포트폴리오 진단’ 기능을 활용하면 비중 자동 분석도 가능합니다.
마무리
연금 계좌는 방치하는 계좌가 아니라, 꾸준히 관리해 복리 수익을 극대화하는 장기 투자 계좌입니다. 오늘 소개한 3가지 예시를 참고하여, 본인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설정해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IRP·연금저축 수익률 확인 방법과 리밸런싱 시점 잡는 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실전 운용 중인 분들께 큰 도움이 될 콘텐츠이니 놓치지 마세요!